바위,,,
천 년을 산들 네 마음을 읽으랴
만 년을 산들 네 마음을 읽으랴
누가 무슨 일로 이 산을 오르더냐?
물어도 너는 오늘도
묵묵부답 말이 없구나
음양석,
기이하게 생긴 바윕니다,
아들을 못낳는 사람들은 이곳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네요,
글쎄요,그런데 그것이,,,
음지가 양지가 되었고 양지가 음지가 되듯
딸이 득세를 하는 시절이 되었으니,,,시절 참!~~~
봉암골,,,이름에 걸맞는 바위가 얼마나 많은지,,,
우리집 마당에도 하나 떠억!~ 갔다 놓았으면 좋겠다,ㅎ
바위 틈에서 솟아나는 초자연의 물,,,그야말로 약숩니다,
나무가 한 번 굽을 때마다 백만 원씩 값이 매겨진다는데
흐미!~ 저 나무는 도데체 얼만겨?
굽은 나무가 선산 지킨다는 말도 이젠 옛말,
굽을 수 록 더 귀한게 모셔지니,,,
제 지인께서 삼십 년을 키워오신 소나무 농장입니다,
곡을 매기고 다듬기를 삼십 여년,,,
나무는 자꾸 푸르르고 지인께선 머리에 하얀 눈이 내리고,,,
이제는 일에서 손을 떼실까하여 자식같은 소나무들을 떠나보내야겠다고,,,
정원수로는 너무 좋은데 필요하신분 계시면 제게로 연락 주세요,^^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쓸쓸한 가을 날이나 눈보라 치는 겨울날에도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저기 가는 저 늙은이 짐 벗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늘 돌인들 무거우랴
늙기도 설어라커늘 짐을 조차 지실까,,,
봉암골 바위 다 들어 옮겼을 젊음은 어데 가고
뒷짐도 겨워 보이십니다
사람이든 나무든 제 놓일 자리에 놓여야 빛이 나듯이
여러 수 백주 빼곡이 들어찬 소나무 숲에선 보기 좋은 나무를 못 고르겠더니
이렇게 잔디가 좋은 마당에 앉혀 놓으니 나무의 품새가 더 빛이 납니다,
저 바위를 봉암골에서 아드님 집 지으실때 옮기셨다니,,,
내어다 보시는 뜰에는 당신이 앉으신 바위만큼이나 무거운 회한이 서리시리라,,,
'아름다운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 예찬 (방정환) (0) | 2017.10.25 |
---|---|
어느 노부부의 사는 이야기 (0) | 2017.10.24 |
별이 된 아이들 (0) | 2017.08.04 |
대신 넣었어요, (0) | 2017.07.18 |
성년식 (0) | 2017.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