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스도 피고,,,
복수초도 피고,,,
영춘화도 활짝 피고,,,
남천 곁에 꽃다지가 노오란 꽃을 앙징스럽게 피웠건만,
피었다고 호들갑을 떨 수 도 없는 암울한 봄,,,
바이러스 때문에 분양도 못하고 있는 깜순이 새끼들,
예쁘긴 예쁘다만 너희들을 내가 다 우야노?
더 자라지 말고 지금 그대로 멈췄으면 좋겠다,
바이러스로 세상이 발칵 뒤집히거나 말거나
여기 저기 꽃이 핀걸 보니 봄이 오긴 왔나 봅니다,
꽃이 피어도 반갑지 않은 봄,,,
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언제 끝이 날려는지 암울하고 답답하다,
싸움도 상대가 있어야 싸우지,
이건 뭐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세균과 싸우느라 온 국민이 녹초가 되고있다,
의자에 걸터 쪽잠을 자고, 바닥에 널부러져 잠자는 의료진을 보니
저들의 가족은 어떨까 마음 짠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이들은 어렵게 들어간 큰 학교도 못 가고 아파트에 갇혀 있고,,,
무슨 시절이 이런 시절이 있는지,,,
아!~~ 답답한 봄아!~~
그리고 지금 농촌엔 한창 일해야 할 철인데 힘이 나야 일을 하지요,
농사는 시기를 놓치면 큰일인데 정말 걱정입니다,
야!~ 이눔의 바이러스야!~ 제발 좀 꺼져다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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