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참변 소식에
늙은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울 금할 수 없습니다,
잡아갈라면 살만치 살은 늙은이들이나 잡아가제
어쩌자고 앞날이 구만리 같은 생떼같은
젊은 아해들을 저리한단 말입니까?
한창 이쁜 아이들을 아까워서 어쩐데요?
생사가 엇갈린 부모님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어제로 시간을 돌릴 수 만 있다면,,,
수학여행 간다고 들떠서 까르르 웃던 아이들,
세상 죄라곤 없는 깨끗한 아이들인데,
날은 어두워지는데 우야노,우야노,,,
지난번 경주 참사에 이어 이 무슨 이런 일이,,,
어째 이런 일이 이렇게 자꾸 일어나는지요?
한 두 사람도 아니고 근 삼백 명?
학교가 텅 비였겠다,
저출산으로 온 나라가 아이낳기 운동을 벌이면서
낳아놓은 아이들이나 잘 기르지 이래 떼죽음을 하다니,,,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고
다 두고 먼저 살아난 선장 때문에 국제적으로는 큰 망신입니다,
배와 함께 장렬히 전사했다면 지금쯤 영웅이 되었을텐데
살아도 산 목숨이 아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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