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먼지나 좀 털어내고 새해를 맞아야 겠다고
대청소를 했더니 세상에!~ 먼지가,,,
딴엔 쓸고 닦고 깨끗하게 산다고 살았는데 웬일이래여?
먼지 구덩이에서 살았네요,
하긴 먼지가 어디 그뿐이랴
싸악 씻고 분 바르고 아닌척 살아그렇체
내 안에 쌓인 먼지와 오물은 어떠하랴
눈에 보이는 먼지야 쓸고 닦으면 되지만
내 안에 보이지 않는 이 먼지는 피나는 성찰만이,,,
을미년 한 해가 참 덧없이 흘러갔다,
무얼하며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던가?
돌아보니 마치 구멍난 쌀자루에 쌀 새어 나가듯
수르르 다 흘리고 빈 자루 들고보는 꼴이다,
새해에는 그러지 말고 알차게 살아야지 다짐하기를 수 십년,,,
이젠 그러고 말고 할거도 없이 달랑 거리는 세월이 참 허탈하다,
오늘과 내일이라고 달리 달라질것도 없이
오늘진 해 내일 아침 여상 떠오를텐데
괜히 사람들은 묵은 해와 새해라 금을 갈라놓고 난립니다,ㅎ
한 해동안도 허접스런 제 불러그에 찾아오셔서
고운 댓글 달아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여전히 찾아주실거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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