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잔소리를 먹고 자라는 아이들,

해오라비.별꽃 2019. 4. 1. 07:54

일어났니?

세수했니?

밥 먹었니?

숙제 했니?

약 먹었니?

준비물 다 챙겼니?

마스크 쓰고 나가니?

손 씻었니?

학교로 학원으로 팽이처럼 팽팽 돌다 돌아온

아이들에게 엄마의 잔소리가 쏟아진다,

이제 초등학생이 수학도 영어도 옛날 고등 학교 수준이고

그 틈에 컴퓨터나 스마트 폰은 전자 공학도 수준이고,,,

선행 학습에 지친 아이들,

오학년이 된 손주 수학 과제물을 보니

내사 눈에 주먹 대놓은것 같은게 도통 모르겠드구먼

문제지를 붙들고 씨름을 하고 있다,

휘재야!~ 수학이 재밌니? 아뇨~ 너무 어려워요,

그럼 삼 학년 수준이면 쉽게 풀 수 있겠니?

그럼요, 그러면 힘 들지도 않고 재미있겠죠? ㅎ

나라에서 이걸 왜 못해주나?,,,

한 단계 수준을 낮춰서 가르치면 될것을,,,

이렇게 힘들어서 어찌 사누?

빨리 빨리 공부하고 빨리 빨리 살고 빨리 빨리 늙어 버리라고?

요즘 아이들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몰라

어른들, 아이들을 왜 이렇게 힘 들게 하세요?

나 늙는것 보다 오히려 세파에 힘든 아이들이 더 불쌍타, 쯔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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