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인이와 다식을 박으며,,,

해오라비.별꽃 2022. 2. 7. 17:04

 

오늘은 정인이와 다식을 박아보았다,

정통으로 다식 박는것을 배운게 아니고 친정 어메한테서 익힌거라

누굴 가르치기는 많이 부족하지만 정인이를 데리고 앉아 다식을 박으며

송화를 체취해서 물에 씻어 말리는것에서 부터 

송화에 꿀을 섞어서,그리고 송화에 말차 가루도 섞어서 색깔을 내보기도 하고

다식판에 넣어 꼭꼭 다지며 다식을 박는것을 가르쳤다,

올해 스물 둘,,, 성격이 분잡은 아이가 아니라 처음엔 서툴더니 조용히 끝까지 잘 따라서 하더니

요렇게 얌전히도 다식을 잘 박아내었네요, 

이렇게라도 해보고 자란것이 훗날 삶에 도움이 되리라,,,믿으며, 

할미와 손녀의 하루였습니다,

 

말차를 저어 온실에 핀 매화를 띄워보았습니다, 

한송이만 띄우기엔 꽃이 너무 좋아 두 송이나 띄워보았어요,ㅎ

사진 찍느라 이리 저리 옮기느라 일렁 거려 거품이 다 가라 앉아버렸지만

정인이와 다식을 박아 말차를 마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넸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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