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121

힘 자랑할데가 그리도 없드나?

옛날부터 기집 치고 밥상 치는 늠 치고 잘 되는 법 없다 캤는데 어데 힘 자랑할 때가 없어서 기저귀찬 애기 앞에서 엄마를 그렇게 패냐? 외국 사람 우리말 못하는거 당연하제, 니는 베트남 말 잘하냐? 장가 못가서 아쉬워 데려와 놓고 왜 패냐? 예부터 사나 못난게 기집 치고 살림 치제, 너도 똑 같이 몇 날 며칠을 광화문 네거리에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죽도록 맞아봐야돼, 그건 그렇고 이 나라 망신을 우야믄 좋노? 박항서 감독 외국서 쌓아올린 명성 니 늠이 하루 아침에 홀라당 날려버렸네,,, 베트남 친정 집으로 가뿌라마, 가서 한국늠 잘근 잘근 씹어뿌라마, 나라 망신해도 욕 먹어도 싸다 싸 시절이 우째 가지 가지로 나라 망신이로?

뿅뿅 커풀

아하!~ 이런 커풀도 갈라서는구나 세기의 결혼이라고 떠들썩 하더니 뭐가 맞지 않아서 그런가? 참 잘 생기고 참 이뿐 사람들의 결혼이라 모든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겨우 이 년도 못채우고 파탄이네, 잘 하는 짓일까? 후회하지 않을까? 그렇게 떠들썩 하게 결혼해 놓고 웬만하면 참고 살지, 하긴 오도 가도 못하는 자식 낳고 오동 나무에 연 걸리듯 안맞는 성질 억지로 맞춰 가며 평생 원수로 사는게 나을지? 안맞는다 판단되면 쿨~하게 갈라 서는게 나을지? 참,,, 사람 사는게 이쁘고 잘 생겼다고 해로하며 사는게 아니더라구요, 그저 가죽 밑에 무겁잖은 복을 타고 나야 오손 도손 잘 살더라구요, 반면 성격 안맞으면 누에 똥 가듯 바꾸는 세상에 살가운 정도 없이 묵언 수행 하듯 묵묵히 오십 년이 넘도록 살아온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