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121

기막혀라,,,

내가 아침에 약을 먹었던가? 안 먹었던가? 먹는 약 종류가 몇 가지나 되다 보니 먹고도 안 먹었는것 같고 안 먹고도 먹은것 같고,,, 그래도 두 번 먹으면 과다 복용법에 걸릴까 차라리 굶는게 낫지 싶어 자가 처방도 내린다,ㅎ 밥은 한 두 때 굶어도 약은 한때도 굶으면 안되는 나이, 어쩌다 이렇게 약 먹는 일에 집중 할 나이가 되었든고? 눈에 잘 띄라고 식탁위에 올려 놓은 약 봉지, 보기만 해도 배 부르네, 이 나이에는 전쟁이 나면 총에 맞아 죽기전 약을 타 먹을 수 없으면 자연히 죽을테지? 총보다 더 무서운 빙원에 가서 약 타먹기,,,기막혀라,,,

말 만한 지지배가

말 만한 기지바가,,, 제 어릴적엔 아이들 행동이 어른들 눈에 조금이라도 설면 이런 소리를 자주 들었습니다, 제 어릴적 고 3 때쯤의 언니들은 참 듬직해 보였고 무척 어른 스러워 보였습니다, 반대로 저는 얼마나 작고 철부지 아이 같았는지,,, 그런데 지금, 고 3 쯤의 처자들은 제 어릴적 보다 더 어려 보이고 철없어 보이니,,, 점점 더 커야할 아이들이 점점 더 작아지는것 같습니다, 스무 살이 다 된 처자들이 과일도 깎을 줄 모르고 설겇이도, 청소도 할 줄 모르고 오로지 쉬는 시간은 스마트 폰에만 열중입니다,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며 열심히 사는 청소년들도 있지만 대체로 덤불속 무질레 같은 아이들을 보면 걱정입니다, 性문화만 날로 날로 고도로 발전해 가고,,, 우리집에도 말만한 지지배가 (손녀)기 셋이나..

약이 좋은가?

요즘 알츠하이머는 쉽게 고쳐지나 봅니다, 약이 좋아 그런가? 나 같은 늘그니에겐 희소식입니다, 배우가 어떤 무대에 서느냐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어차피 연극 같은 인생살이 쨍하고 해뜰 일 없는 늘그막에 비루하고 궁색하여 비참하게 살진 말아야겠지요? 그래도 약 힘으로나 더 살 수 있으려나 희망을 두고볼 것인가? 지금쯤 죽으려니 좀 아깝제? ㅎ 미련은 버릴 ㅡ수 없음이야,,, ,,,,,,,,,,,,,,,,,,,,,,,,,,,,,,,,,,,,,,,,,,,,,,,,,,,,,,,,,,,,,,,,,,,,,, 궁시렁~궁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