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붓세가 그랬지요?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이혼? 그것도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재혼? 그도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그렇다면? 꾹꾹 눌러 참고 사는 수 밖에요, 꾸욱 눌러 참고 살았더니 자식 보기에 손주들 보기에 떳떳은 합디다만,,, 그저 후회하며 사는게 인생이지 싶습니다, 그때 그럴걸,,, 그때 그.. 궁시렁~궁시렁~ 2019.06.16
엉거주춤도 춤이라고? 빌면 빈다고 탈 안빌면 안 빈다고 탈 나가면 나간다고 탈 안나가면 안나간다고 탈 크면 크다고 탈 작으면 작다고 탈 많이 먹어도 탈 너무 안 먹어도 탈 매워도 탈 싱거워도 탈 이래도 탈, 저래도 탈 도데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출꺼나? 그렇다면 이도 저도 아닌 엉거주춤은 어떨까? 그도 탈일.. 궁시렁~궁시렁~ 2019.06.01
기막혀라,,, 내가 아침에 약을 먹었던가? 안 먹었던가? 먹는 약 종류가 몇 가지나 되다 보니 먹고도 안 먹었는것 같고 안 먹고도 먹은것 같고,,, 그래도 두 번 먹으면 과다 복용법에 걸릴까 차라리 굶는게 낫지 싶어 자가 처방도 내린다,ㅎ 밥은 한 두 때 굶어도 약은 한때도 굶으면 안되는 나이, 어쩌다 이렇게 약 먹는 일에 집중 할 나이가 되었든고? 눈에 잘 띄라고 식탁위에 올려 놓은 약 봉지, 보기만 해도 배 부르네, 이 나이에는 전쟁이 나면 총에 맞아 죽기전 약을 타 먹을 수 없으면 자연히 죽을테지? 총보다 더 무서운 빙원에 가서 약 타먹기,,,기막혀라,,, 궁시렁~궁시렁~ 2019.05.18
누구 없소? 에구!~ 창피해라,,, 작금의 혼란한 시절에 내가 왜 이렇게 창피한걸까? 사람이 지축을 흔들어 지진을 일으키다니,,,대단해, 지금도 땅속에선 흔들린 지축 때문에 땅꺼짐이 계속되고 있지나 않은지? 불안해, 안그래도 사는게 조마 조마 늘 불안쿠만,,, 지은 죄가 없는 사람이 왜 위장을 하고 .. 궁시렁~궁시렁~ 2019.05.09
말 만한 지지배가 말 만한 기지바가,,, 제 어릴적엔 아이들 행동이 어른들 눈에 조금이라도 설면 이런 소리를 자주 들었습니다, 제 어릴적 고 3 때쯤의 언니들은 참 듬직해 보였고 무척 어른 스러워 보였습니다, 반대로 저는 얼마나 작고 철부지 아이 같았는지,,, 그런데 지금, 고 3 쯤의 처자들은 제 어릴적 보다 더 어려 보이고 철없어 보이니,,, 점점 더 커야할 아이들이 점점 더 작아지는것 같습니다, 스무 살이 다 된 처자들이 과일도 깎을 줄 모르고 설겇이도, 청소도 할 줄 모르고 오로지 쉬는 시간은 스마트 폰에만 열중입니다,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며 열심히 사는 청소년들도 있지만 대체로 덤불속 무질레 같은 아이들을 보면 걱정입니다, 性문화만 날로 날로 고도로 발전해 가고,,, 우리집에도 말만한 지지배가 (손녀)기 셋이나.. 궁시렁~궁시렁~ 2019.05.09
망한 민국,,, 망한 민국,,, 요즘 2030 세대는 대한 민국을 이렇게 부른다네요, 어쩌다 어른이 되어 이런 나라가 될때 까지 살게 되었는지,,, 궁시렁~궁시렁~ 2019.04.19
봄이,,, 봄이,,, 왔으면 싶기도 하고 꽃이 피니 좋기도 하고꽃이 지니 서럽기도 하고 택도 없는 닿지도 않는 시절에 화도 나고 너덜 너덜 걸레같은 작금의 세월은 창피하기도 하고 아무튼 부글 부글 끓습니다, 궁시렁~궁시렁~ 2019.04.02
어찌 하오리까? 잘못한 늠 잡아다 족치니 엄마!~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그럴께요, 할 줄 알았더니 저번에 형도 그랬는데요? 한다, 에라!~ 이늠아!~ 한 대 더 맞아라, 곁에서 지켜보던 할부지, 어째 어미가 되어 그렇게 가르쳤냐? 그리 가르치진 않았는데 이늠이 세파에 시달리다 보니 사는 요령을 배운듯,,, .. 궁시렁~궁시렁~ 2019.04.02
잔소리를 먹고 자라는 아이들, 일어났니? 세수했니? 밥 먹었니? 숙제 했니? 약 먹었니? 준비물 다 챙겼니? 마스크 쓰고 나가니? 손 씻었니? 학교로 학원으로 팽이처럼 팽팽 돌다 돌아온 아이들에게 엄마의 잔소리가 쏟아진다, 이제 초등학생이 수학도 영어도 옛날 고등 학교 수준이고 그 틈에 컴퓨터나 스마트 폰은 전자 .. 궁시렁~궁시렁~ 2019.04.01
약이 좋은가? 요즘 알츠하이머는 쉽게 고쳐지나 봅니다, 약이 좋아 그런가? 나 같은 늘그니에겐 희소식입니다, 배우가 어떤 무대에 서느냐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어차피 연극 같은 인생살이 쨍하고 해뜰 일 없는 늘그막에 비루하고 궁색하여 비참하게 살진 말아야겠지요? 그래도 약 힘으로나 더 살 수 있으려나 희망을 두고볼 것인가? 지금쯤 죽으려니 좀 아깝제? ㅎ 미련은 버릴 ㅡ수 없음이야,,, ,,,,,,,,,,,,,,,,,,,,,,,,,,,,,,,,,,,,,,,,,,,,,,,,,,,,,,,,,,,,,,,,,,,,,, 궁시렁~궁시렁~~ 궁시렁~궁시렁~ 201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