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詩] 이백 - 장진주 將進酒 -李白 君不見,[군불견] 그대여, 보지 못하셨는가? 黃河之水天上來[황하지수천상래] 하늘에서 흘러내린 황하의 물이 奔流到海不復回[분류도해불부해] 거센 물결 이루어 바다에 이르면 다시 돌아오지 못함을 又不見[군불견] 또한 보지 못하셨는가? 高堂明鏡悲白髮[고당명경비백발] .. 스크랩 2014.05.17
[스크랩] 어머니의 노래 어머니의 노래 당신께서 새아기를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은 이태리로 휴가를 떠날 준비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은 흥분된 마음으로 이태리에 관한 안내 책자들을 사고 의사소통을 위한 몇 마디의 말도 배웁니다. 떠날 날이 와서 가방을 챙긴 후 공항으로 갑니다. 착륙한 후 승무원은 ".. 스크랩 2014.05.16
[스크랩] 민초들은,, 높으신 양반네들 보고 민초들은 감격 했다. 의리의 돌쇠들이 많아서 민초들은 더욱 놀라워한다 아~~~~~~악! 대한민국 만만세 철판도 많이 생겨 내년엔 고물로 팔아서 민초들 진수성찬 먹이겠네. 고마워 눈물난다. 감격해서 눈물난다 높은 양반 붉고 광채나니 태양 안 떠올라도 따뜻하게 살.. 스크랩 2014.05.14
[스크랩] 밥.. 귀 기울이면 집과 인접한 심씨沈氏 문중門中 소유의 밤나무 숲에서 후두두 알밤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새벽의 정밀靜謐을 깨고 밤나무 숲에 그득 차 있는 침묵의 깊이를 깨우는 소리다. 젖은 풀 위로 알밤들이 나신을 드러내고, 곧 부지런한 촌로들이 자루 하나씩을 어깨에 메고 이 .. 스크랩 2014.04.22
[스크랩] 잃어 버리고 사는 것들 :: 빠담 빠담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 스크랩 2014.03.27
[스크랩] 대책없는 봄날 / 임영조 얼마 전, 섬진강에서 가장 이쁜 매화년을 몰래 꼬드겨서 둘이 야반도주를 하였는데요. 그 소문이 매화골 일대에 쫘악 퍼졌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도심의 공원에 산책을 나갔더니 아 거기에 있던 꽃들이 나를 보더니만 와르르- 웃어젖히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요. 거기다 본처같은 목년.. 스크랩 2014.03.24
[스크랩] 월하정인(月下情人) http://www.podbbang.com/live/kukmintv
* 문화비평가 박상미님을 게스트로 모시고 진행합니다. 지난주에 중단한다고 했던 지하 카페에서의 공개방송은 계속 진행합니다. 2월 11일은 [8월의 크리스마스]와 [번지점프를 하다]를 주제로 꾸밀 예정입니다." src="https://fbcdn-sphotos-g-a.akamaihd.net/hphotos-ak.. 스크랩 2014.02.25
[스크랩] 모름지기 시골을 알면 쑥 맛이 달다 윤두서의 '쑥 캐기' 17세기 모시에 수묵 우수가 지나야 강이 풀린다 돋을볕 먼저 본 오리가 강물에 새 을(乙)자를 그린다 햇발 좋은 언덕에는 봄이 꼼지락거린다. 해토머리 헐거운 흙 사이로 어린 쑥이 올라온다 물이랑 살랑대고 흙내 물큰하면 봄 자취 완연하다. 민둥산 너머로 제비 한 마.. 스크랩 2014.02.24
[스크랩] 별이 잇었네 ...심여수 깊은 밤엔 촛불 한 자루가 절대자일 때가 있다 어느날밤 위중하신 시백모님 뵈러 어두운 밤길을 정처없이 달릴 적에 차창을 뚫을 듯 쏟아지던 별들... 별이 있었네 별이.. 깊고 어둡고 답답하던 마음이 광명천지에 비치던 햇살보다 더 포근했음을... 부귀영화 같은 고대광실 휘황찬란한 빛.. 스크랩 2014.02.19
[스크랩] 바람의 그림자 바람의 그림자 몇날 며칠을 뭘 잃어버렸는지 미친듯 천지 사방을 휘젓고 찾아다니드만 찾았나? 오늘은 바람의 그림자도 없네 바람,,, 어디서 일어 어디로 갔을까? 사람의 마음을 이리 뒤흔들어 놓고 어딜 간게야 바람이 잃어 버린게 혹 내 마음이었나? 우수수,,, 떨어질 낙엽도 없는 봄인.. 스크랩 201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