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어제는 시청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화장실을 들렀는데 바닥에 지갑이 하나 떨어져 있더군요 주워서 살펴 보니 카드는 없었고 10만원 권 수표 30장과 오만원 권 지폐 오십장이 들어 있더군요 슬쩍 호주머니에 넣어서 올까~~ 하다가 사람이 그럴수는 없어서 주인이 찾아 오겠지~ 하면서 .. 아름다운 사람, 2016.04.01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오늘 지인으로부터 아주 귀한 책을 선물로 받았다, 늘 보아오던 윤 동주님의 시집이지만 원문에 가까운 귀한 책을 선뜻 내어주신 마음이 여간 고마운게 아니었다, 나뿐 놈들,무슨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스물 일곱 젊은이를 생체실험용으로 죽이다니,,, 멀리 압록강 넘어 용정 땅에 계시는.. 아름다운 사람, 2016.03.29
혼인을 앞둔 이들에게, (서 정홍) 초대장 마구잡이로 보내지 말고 온 마음으로 축하해 줄 사람 스무 명 안팎으로만 보내고 시간마다 벽돌처럼 부부를 찍어내는 딱딱한 시멘트 예식장에 억지로 꾸민 화려한 분위기 말고 풀벌레와 새들이 노래하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숲 속에서 시커먼 양복에 남이 입던 드레스를 돈까지 .. 아름다운 사람, 2016.03.16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데이,,, 어느덧 장년의 중반에 든 맏아들이 지 생일날 어메한테 전화 걸어서 한다는 소리가 어메요~ 지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데이,,, 어메 덕분에 이철이,민지,휘재를 얻을 수 있었잖애요, 맏이인 이철이는 이철이대로 으젓하고 우리 민지,얼마나 이쁜지요, 아빠 생일이라고 저녁 먹으러 나가서 .. 아름다운 사람, 2016.01.26
쌍둥이 녀석들,,, 인물도 얼마나 준수하게 잘 생겼는지,,, 엄마의 기대에 어그러지지 않게 잘 자라거라,,, 우리 반산 교회엔 쌍둥이 형제가 있다, 아무리 봐도 누가 형인지 동생인지 분간이 안되는데 엄마는 어찌 그리 잘 아는지? 그런데 모습도 닮았지만 키 까지도 같으니,,, 아무리 쌍둥이라도 키.. 아름다운 사람, 2015.11.28
덕심도예 초담산방님께서 드디어 가게를 오픈하셨다길래 잠시 다녀왔습니다, 아무리 옹기장이의 손에 달린 질그릇이라지만 저 투박한 뚝배기 같은 사내의 손에서 어찌 저런 참한 그릇이 빚어진단 말인가? 소꼽놀이 했으면 딱 좋것다,ㅎ 아무리 부창부수라지만, 사모님은 염색을 하시고 산방님은 .. 아름다운 사람, 2015.11.25
누가 감히 그 머리채를 비는 부술 부술 내리는 오후, 어설펐지만 참고 미뤄둔 머리 손질 하러 미장원에 들렸다, 감고 털어 위잉~드라이기로 말리고, 으~ 따가워,,, 미용사의 손에 맡겨진 내 머리는 내것이 아니였다, 순간 둥딴지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느 누가 감히 그 분의(대통령)머리채를 쥐고 흔들것인가? 이렇게 정신 사납게 머리를 쥐고 흔들리면서 그 분은 무슨을 생각을 할까? 절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선 안되는 분이기에 따가워도 참아야 하고 찡그려도 안되고 일개 미용사의 손에 머리를 맡기고 참아야 하것제? 한 올의 머리카락이라도 따겁게 할땐 어떤 체벌이 내리는건 아닐까? 아무리 지엄한 분이라도 이발사와 사진사 앞에서는 시키는 데로 해야하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니던가? 사람위에 사람 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 천만에, 아파트 .. 아름다운 사람, 2015.11.15
무엇이 걱정이랴,,, 하필 누운 곳이 군자교 아래라,,,군자는 군자로세, 대로에 누웠으니,,,ㅎ 나물은 먹고 물은 마싯는가? 이에 더 편할 수 가,,, 지붕 시퍼런 집에 계시는 사람 부럽지 않을듯,,,ㅎ 팔자도 좋다,,,불이 나니 탈 집이 있어 걱정이랴,홍수에 떠내려갈 전지가 있어 걱정이랴,,,여우 같은 마누라 바가지 긁을 일이 있나?전쟁이 나니 뭔 걱정이랴, 내 한 몸 피하면 될것을,다 아비 잘 만난 덕을 보는건가?ㅎ, 그러나 고양이 손도 빌린다는 농번기에 저런 멀쩡한 사내가 어찌 저러고 산단 말인가?손이 아깝다,,,끌끌 아름다운 사람, 2015.05.25
소풍간 남의 집 영감,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지 않아 음성 사서함으로 연결 됩니다, ,,,,,,,,,,,,,,,,,,,,,,,,,,,,,,,,,,,,,,,,, 몇 시간이 지나 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신 여사, 며칠 전 우리 영감 돌아가셨어,,, 엥~??? 내가 영감 전화를 두고 어딜 좀 나갔다 와서 전.. 아름다운 사람, 2015.03.06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나로선 처음 느껴보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작은 커피숍, 이곳을 지인은 남편과 자주 찾는다고 한다, 늘 보는 남편이지만 예쁜 커피를 마주하고 탁자위에 올려놓은 손 마주 잡고 바라보는 서로의 눈빛은 얼마나 설레일까? 이쪽으로 건너와 어깨위에 올려놓은 팔은 또한 얼마나 따스했을까?.. 아름다운 사람, 201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