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하셨습니다, 정말 큰일 하셨네요, 지지를 하든 안하든 잘 하신건 잘 하신겁니다, 불공대천지 원수로 절대 만나지 못할것 같던, 절대 만나면 안될것 같은 사람들이 만났습니다, 악수를 나누며 분단선을 넘나드는 모습에 전률을 느꼈습니다, 아!~ 이래도 되는구나,,, 이러면 되는 것을 왜 그렇게 악랄하.. 아름다운 사람, 2018.05.02
댁들은 어떠십니까? 나랏님요!~ 이 아이들을 어떻게 좀 말려주이소, 나라의 뿌리를 이대로 둬도 괜찮을까요? 아이들이고 어른이고 잠 안든 동안은 스마트폰에 빠져 여간 불러도 대답도 않고 밥 먹는것도 잊어버리고,,, 보통 걱정스러운게 아닙니다, 시대의 흐름이라고 여기기엔 너무 심각한게 아닐까요? 들로.. 아름다운 사람, 2018.02.22
생의 마지막 5 분 1849년 12월 러시아 세묘노프 광장에 위치한 사형장 사형대 위에 반체제 혐의로 잡혀온 28세의 청년이 서 있었습니다 집행관이 소리쳤습니다, "사형 前 마지막 5분을 주겠다" 단 오 분, 사형수는 절망했습니다, 내 인생이 이제 5분 뒤면 끝이라니,,, 나는 이 5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 아름다운 사람, 2018.01.11
참 따뜻하다, 해로 하자던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 뒤 퇴근 후 불 꺼진 집에 들어섰을때 달려드는 어두움의 섬짓함,,, 몸서리가 쳐진다, 다시 나가버릴까? 망서리다 간신이 현관에 신을 벗었다, 제기랄!~ 이런 상황에 배는 왜 고픈겨? 그러고 보니 밥 먹어본지가 언제든가? 냉장고 문을 열었다,아무것도.. 아름다운 사람, 2018.01.03
푸대접, 오늘은 중국을 국빈으로 간 대통령이 혼밥이란걸 드시고 푸대접을 받은것 같아 기분이 영 씁쓸한 날이다, 진짜 혼자 밥 드신건 아니드라만 일국의 대통령을 대접하는 꼴에 정말 기분 나쁘데, 서민들과의 소통하는 대통령이라고 좋게 해석하며 허허 웃었지만 속으론 얼마나 기분 나빴을.. 아름다운 사람, 2018.01.03
해산하는 남자 3 만삭으로 가는 섣 달 열사흘 달이 꽤나 밝으네 제법 코끝이 알싸하니 묘한 쾌감을 느끼며 나는 눈도 코도 없는 또 하나의 나를앞세우고 뚝방을 걸으며 만삭으로 가는 달을 즐긴다 만경 창파에ㅡ교교히 뜬 달, 차면 기울것제?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도 나의 별 입맛대로 골라 자시고 만월로 뜨는 달 몸 풀자면 또 하늘이 노래ㅡ지는 꼴 또 보시긋제? 만삭의 몸을 하고 서산을 넘는 남자 이달에도 순풍 순풍 낳아 흥부가를 이루시길,,, 아름다운 사람, 2017.11.21
서대문 형무소 서대문 형무소, 지금은 관광 명소로 지정이 되어 구경만 하지만 얼마나 많은 애국지사들이 이곳에서 억울하게 죽었을까? ??? 이런 일본 사람도 있다니???얄궂다,,, 아!~ 유관순,,, 삼 월 하늘 가만이 우러러 보면 유관순 누나를 생각합니다 옥 속에 갇혀서도 만세 부르며 푸른 하늘 그리다 숨.. 아름다운 사람, 2017.11.21
어린이 예찬 (방정환) ​ 어린이가 잠을 잔다, 내 무릎에 편안히 누워서 낮잠을 달게 자고있다, 볕 좋은 조용한 오후다, 고요하다는 고요한 것을 모두 모아서 그 중 고요한 것만을 골라 가진것이 어린이의 자는 얼굴이다, 평화라는 평화 중에 그 중 훌륭한 평화만을 골라 가진 것이 어린이의 자는 얼굴이다, .. 아름다운 사람, 2017.10.25
어느 노부부의 사는 이야기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 앉아서 무슨 생각을 그리 하십니까? 머언 옛날 어느 선인이 앉았음직한 그 자리에 머언 훗날 어느 선인이 그 자리에 또 앉으실까? 내 육신으로 낳은 자식이 있다면 이 나무들은 내 손끝에서 태어난 또 다른 자식같은 나무들이다, 내 중년의 세월을 고스라니 여기에 .. 아름다운 사람, 201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