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롱 대롱,,, 건장마 끝나고 쓸데도 없는 비가 지루하게 내리더니 늦은 오후 비가 그치기 시작 한다, 이젠 그만 와도 되는데,,, 거미줄에 대롱 대롱 구슬이 무수히 달렸네요, 자연이 만들어 놓은 걸작입니다,ㅎ, 아름다운 자연 2014.08.25
오늘은,,, 지루하게도 내리던 비가 오후엔 파란 하늘을 드러내었습니다, 뭉실 뭉실 목화솜 풀어놓은듯한 흰구름이 참 이쁘지요? 유월 양대 두어 웅큼 얻어다 심었더니 상상외로 양대를 많이 거두었습니다, 어찌 두어 웅큼에서 저렇게나 많은 양대를 수확할 수 있는지? 농사를 지어보니 거짓말 같습.. 아름다운 자연 2014.08.21
바다 철썩 !~ 철썩!~ 바다,저 바다가,,, 숱한 사연을 담은 저 바다는 오늘도 아무일 없었던듯 파도를 앞세워 애궃은 바위만 때립니다, 어찌 저리 능청 스러운지,,, 철썩!~ 철썩!~처얼썩!~ 쿠르르릉!~ 쿵!~ 처얼썩,,, 천 번 만 번 바위를 안고 돌며 어쩌라고 저리 조르고 보채는지,,, 꼭 빈 쭉정이 .. 아름다운 자연 2014.08.21
다음 생엔,,, 바람이고 싶어라,,, 구름이고 싶어라,,, 피고 질 꽃이여도 좋아라,,,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에서 제 3막에 등장하는 아리아 La donna e mobile (여자의 마음).. La donna e mobile, qual piuma al vento, muta d'accento, e di pensiero. Sempre un amabile, leggiadro viso, in pianto o in riso, e menzognero. La donna e mobile, qual piu.. 아름다운 자연 2014.08.13
오늘 아침 풍경, 오전 다섯 시, 제 방 창앞에서 바라본 여명입니다,장관이지요?, 흩어졌다 모였다,,,재주도 좋치,,, 구름이고 싶어라,,, 시시각각 변하는 변화무쌍한 하늘입니다, 저 거대한 자연앞에 나약하기 그지없는 인간들임에도,,, 거짓말을 밥먹듯 하고,,,어딘가에 진실은 있을테지만, 우리집 깜순이,,.. 아름다운 자연 2014.08.02
소낙비, 천심도 인색하기도,,, 잠시 지나가는 소낙비에 참깨들이 깨춤을 춥니다,ㅎ, 안죽을 만치,,, 간신히 목 축였습니다, 올 봄에 도라지 씨 뿌린건데 벌써 꽃이 피네요, 연꽃이 지고난 뒤 씨앗이 들어있는 연밥인데 징그럽지 않으세요? 무거우면 버리겠지요,,, 아름다운 시절이여~~~ 아들은 엄마.. 아름다운 자연 2014.08.02
비교 제가 자주 가는 구비도라 앞 저수집니다, 말도 안돼,,,그 많던 물이 다 어디로 가고,,, 얼마나 가물었는지 저수지가 바닥을 다 드러내고 누가 씨를 뿌려 놓았는지 잡초가 무성히 자라있습니다, 저늠의 잡초는 귀신 같습니다, 어디라도 흙에만 닿이면 뿌리를 내리니,,, 저수지라는게 농사 짓.. 아름다운 자연 2014.08.01
아까 그게 비 였어? 우르르릉!~ 쾅!~ 쾅!~ 삐까 뻔쩍!~~~ 웬일로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설렁 설렁 불더니 하늘에 시커먼 구름이 몰려오고 먼데서부터 천둥 번개가 요란스럽더니 후드득!~물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아!~ 이것이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던 비 라는건가? 우산을 쓰거나 비를 피하면 비가 안올까 염.. 아름다운 자연 2014.07.31
차라리 죽는게 나아요, 차라리 죽는게 낫지 이러구 살아서 무슨 영화를 보것다고,,, 이건 사는게 아니라 죽지못해 살아있는거라구요, 비 구경도 못했는데 장마는 끝나버렸으니 이제 정말 죽은거나 다름없지요 뭐, 아!~ 목 말라,,,물 좀 주세요, 물!~~~ 이러다가 정말 죽을거 같아요,제발 물 좀 주세요,~ 별꽃 할매 .. 아름다운 자연 2014.07.30
현대판 노숙자들,,, 또 다른 어제는,,, 서울 아이들이 신림 감악산으로 캠핑 왔다기에 예원이를 데리고 올라 갔었지요, 웬 노숙자들이 그리 많던지,,, 노숙자들 치고는 죄다 고급이던데요,ㅎ,,, 집 떠나면 개고생이란 말도 있는데 멀쩡한 집 놔두고 모두 무슨 고생들인동,,, 내사 보니 불편하기 그지 없구마 소.. 아름다운 자연 201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