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 색깔이 어찌나 붉은지,,,
지난 가을서 부터 지금까지 단풍든 잎이 떨어지지도 않고
단풍으로 감상하기엔 남천만한 것이 없지요,
코로나로 온 세상이 난리를 쳐도
이 꽃 저 꽃, 꽃이 피는걸 보니 봄은 봄인가 봅니다
운용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가지가 꼬불 꼬불 용트림을 한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향이 좋은데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향기를 다 쓸어가 버리고
바람결에 간간이 감질나게 남겨주네요,ㅎ
물 만난 고기가 아니고 물 만난 매화가 밤새 많이 폈네요,ㅎ
가지 치기한 매화를 버리지 못하고
수반에 꽂아 뒀더니 요렇게 예쁘게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