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내 고장 칠 월은 청포도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빛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을 함뿍 .. 카테고리 없음 2010.07.15
좋은 글이 있어 옮김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것은 행복 입니다, 나의 빈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는것은 아름다움 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즐거움 입니다, 라알락 향기와 같은 당신의 향을 찾는 것은 그리움 입니다, 바라볼수록 당신이 더 생각나는것은 설레임 입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 카테고리 없음 2010.07.13
푸르른 날 <푸르른 날 > 서 정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가을꽃 자라 초록이 지쳐 단풍이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카테고리 없음 2010.07.01
장미 포개고 포개고 또 포개고,,,,,, 쌍년?이 피었어요, 흰 인동꽃이 만발했어요,어느 전직 대통령 호가 인동이었다구요?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요,누가 좀 가르켜주세요. 은엽 아지랭이꽃, 볼 터치 붓으로 쓰면 좋겠죠? 달맞이 꽃 ,너무 깨끗해요, 분홍 찔레.갓 시집온 새 색시 같아요. 호랑이 발톱, 어흥~ .. 카테고리 없음 2010.06.09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 모 윤숙)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식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주검을 .. 카테고리 없음 2010.06.07
작약이 피었습니다, 크레마티스,,제가 바로 알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싸립니다, 마가렜 입니다, 말발도리 입니다,향기가 참 좋아요. 작약꽃입니다,색깔 너무 예뻐요. 잉크색 붓꽃입니다. 흰 붓꽃 입니다 털 민들레라고도 하고 알프스 민들레 라고도 하지요, 카테고리 없음 2010.05.29
님의 침묵(沈默) (한 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 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 쳐.. 카테고리 없음 201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