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 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거늘, 성 다르고 가문 다른 집에서 자란 사람들이 어찌 나와 맞을 손가,,, 귀밑 머리 마주 푼 남편 ? 엄마 팔아 강남 간다는 친구 ? 하늘이 노랗게 배아파 낳은 자식 ? 그 맞지 않은 사람들과 맞춰 볼려고 싸우고 토라져 삐지고 갈라서고,,, 하물며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는 사람도 있으니,,, 송곳 같았던 젊은 날들,,, 나 자신도 힘들었지요, 다소 무디어지긴 했지만 그걸 생속이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뭔가 싶었는데, 이제 이만큼 살다보니 대충 알겠네요, 그래, 이젠 아!~ 나와는 다른 사람도 있구나, 한발짝 물러서니 세상 편한것을, 그땐 왜 몰랐을까? 철들자 망령이요 방귀 질나자 보리 양식 떨어진다더니 꼭 그쪽이네,ㅎ 내 입에든 혀도 깨물며 사는데 어찌 남을 아프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