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취한다~~~ 더운데 밭에 풀 뽑다가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일 하라고 지인이 두고간 막걸리 세 곱뿌에 눈알이 뱅글 뱅글 돌더니 이윽고 천정이 붙었다 떨어졌다 , 나랏님들아 다 나와 석고대죄 할지어다 지은 죄가 무엇인지 이실직고 하렸다!~ 알딸딸하니 고삐 풀린 생각은 얼씨구!~~ 가관이네,,,ㅋ 도데체 술을 무슨 맛으로 마시나 했더니 이맛에 마시는구나~ 소주와 맥주는 맛이 없어 못 마시는데 막걸리는 맛이 있단 말이야,ㅎ 내가 나를 못봐서 그렇지 벌겋게 충혈된 몰골은 꼴불견이것제? 아부지가 그랬고 남편이 그랬고,,,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싫어 난 술을 절대 마시지 않겠다 다짐을 했었다, 주사 부리던 아부지 때문에 어린 마음에 얼마나 상처를 받았으면 그런 다짐을 했을까? 그 다짐 여태까지 잘 지키고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