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보물들,,, 모처럼 짬을 내어 서울 큰 아들 집을 다녀 왔습니다, 서울 살림이 모두 빠듯하여 세 아이들과 사느라 골몰 하지만 이렇게 아이들은 쑥쑥 밝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일곱 살, 권 휘재, 제 보물 중 다섯 번째입니다, 요즘 종이접기에 재미를 붙였나 봅니다, 표창 접은것 자랑을 하면서 할머니.. 나의 앨범 2014.06.24
조손(祖孫) 손과 손, 손에서 손으로,,, 손주 여섯 명 중 유난히 농장에 들어오는걸 좋아하는 다섯 살 석현입니다, 할아버지 일 도와 준다며 졸졸 따라 다니며 별걸 다 해봅니다, 일단 낮에는 할아버지와 공도 차고 놀다가 원두막 앞 작은 연못에서 개구리를 잡아서 만져 봅니다, 다섯 살 짜리가 만져보.. 나의 앨범 2014.05.24
며느리 알면 혼나것지요? 원두막에 신방 차린 잠자리,,,ㅎ, 만질까? 말까?,,,만져봐?,,, 꽤액!~ 꽥!~~석현이 호기심 때문에 개구리 죽어유!~~ 제법 큰 개구리 입니다, 조금전 청개구리는 손안에 꼭 쥐더니 개구리가 크니까 좀 겁이 나는 모양입니다,ㅎㅎ,,,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용기를 내서,,,ㅎㅎ,,, 자~ 이젠 만져봤.. 나의 앨범 2014.05.06
나의 보물들,,, 연휴라고 아이들이 다 모였습니다, 그래봐야 아들 둘 뿐,,, 한 집에 세 명씩 손주들은 여섯 명이나 됩니다,ㅎ,,, 세월 호 때문에 더욱 귀한 아이들입니다,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이불로 해먹을 만들어 민지를 태우고 하하 호호,,, 그래 이불 찢어져도 좋으니 .. 나의 앨범 2014.05.06
땅콩 심던 날,,, 혼자 땅콩을 심을라면 해 저물도록 낑낑 거렸을텐데 마침 토요일이라고 정인이와 석현이가 들어와 도와 주어서 일찍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나는 구멍 뚫고 정인이는 땅콩 두 알씩 넣고 할아버지와 석현이는 덮고,,, 요즘 아이들 뭘 도우랴 싶지만 정인이는 두 말 않고 끝까지 땅콩을 넣어 .. 나의 앨범 2014.04.27
꽃 중의 꽃, 인꽃,,, 꽃 중의 꽃 무궁화꽃 삼천만의 가슴에 피였네 피였네 영원히 피였네 백두산 상상봉에 한라산 언덕위에 민족의 얼이 되어 아름답게 피였네, 세상에 무슨 꽃이 이쁘다한들 인꽃(人花)만 한게 있을라구요? 아이들,,,꽃 중의 꽃 입니다, 올해 중학교에 들어간 장손 권 이철입니다, 교복 입은 .. 나의 앨범 2014.04.25
정인이 입학식 입학식을 치르는 강당입니다, 우리때는 추위에 벌벌 떨면서 운동장에서 했는데 세월 참 많이 변했습니다, 온풍기 훈훈하게 돌아가는 최신식 강당에서 입학식을 하다니,,, 하나같이 산발을한 머리가 못마땅 하던참에 유일하게 머리를 종종 땋아내린 학생이 눈에 뜨였습니다, 얼마전 까지.. 나의 앨범 2014.03.04
민지 유치원 졸업식, 여린 선생님은 끝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이 우시니 그만 몇 어린이들이 따라서 웁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철이 졸업식 보다 더 숙연했습니다,ㅎㅎ,,, 민지야, 사랑해,,, 선생님 사랑해요, 선생님~ 뽀오!~~ 너 왜 우니!~ 으~ 몰라 ,,,그냥 눈물이 나네,,, 얘, 울다가 웃으면 .. 나의 앨범 2014.02.21
졸업식, 초등 학교 입학할땐 올망 졸망 하여 강당이 휑덩그렇더니 육 년 동안 어찌나 자랐는지 강당히 그득 해졌습니다, 저의 집 장손입니다, 성격이 활발하고 벗성도 좋으며 무엇이나 곧잘 합니다, 태어나서 온 집안 식구들을 설레게 한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앨범 2014.02.16
저의 집은 이렇게 설을 쇠었습니다, 조상님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희들 이렇게 또 다녀갑니다, 올해도 저희들 무사히 잘 지날 수 있도록 지켜주세요, 할머니,왜 모두 여기와서 세배를 하는거야? 응~ 여기엔 우리 웃대 조상님들이 계시니까 세배드리는거야,,, 웃대 조상님들이 누군데? 응~ 할아버지의 아버지, 할아버지들.. 나의 앨범 201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