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악인가? 세상엔 여자 안든 살인도 없고 또 여자 안들면 해결 되는 일도 없고,,, 그렇담 여자는 세상에 필요악인가? 부모님의 몸을 빌어 딸로 태어나 어느 남정네의 아낙으로서 내 간잎을 떼어낸 자식의 어미로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들의 할미로서 여자가 어느 한곳인들 귀하게 쓰임받지.. 내가 쓴 글 2014.12.04
으!~~ 밥 하기 싫어, 으!~ 밥 하기 싫어,,, 하루 세끼, 오십 년이 다 되어가도록 식구들 밥을해 대었으니,,,징그러워, 이젠 밥도 하기싫고 청소도,빨래도 하기 싫다, 해주는 밥 얻어 먹어봤으면,,,ㅎ, 주부들 일이란게 매번 요것만 하면 끝날거라고 생각하지만 하던 일이 채 끝나기도전 또 다른 일이 생긴다, 일흔.. 내가 쓴 글 2014.12.03
사람의 속을 아무리 억울한들 부부간에 부모 자식간에 사랑하는 사람끼리 친구간에 이웃간에 사람의 속을 배추 속이라야 쩌억!~갈라 보이고 버선 목이라야 후딱!~뒤집어 보이제 해서 하늘이나 알고 땅이나 아는 사람의 속을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 내가 쓴 글 2014.11.24
살다 살다 별,,, 살다 살다 별 희얀한 세상 다삽니다, 결혼하면 집도 꽁짜, 애 낳으면 돈도 다소 꽁짜, 어린이 집도 유치원도 꽁짜, 학교도 꽁짜, 점심도 꽁짜,,, 뭐든지 꽁짜래,,, 왜 사느냐고오!~ 열심히 일 해야할 이유가 없잖어, 요즘 젊은이들 결혼 년령이 높아지니 차연 출산률도 저조하여 점점 노령화 .. 내가 쓴 글 2014.11.16
이러면 어떨까요? 무슨 조환지?,,, 그제 까지만 해도 그렇게 따듯하던 날씨가 수능 시험 날을 맞춰 느닷없이 한파가 몰아쳤다, 바람까지 사납게 불어 첫 추위치고는 오지게 춥다, 벌써 일 년전에 받은 날인데 이럴 수 가,,, 이런날 받을래도 안될텐데, 그참 요상도 하지, 가뜩이나 긴장한 수험생들을 날씨마.. 내가 쓴 글 2014.11.13
붙박이장이냐고오~ 올 가을은 유난히 지나기가 힘이든다, 며칠을 몸이 시원찮더니 며칠은 또 울대가 아프다, 가슴에 납덩이 하나 얻은듯 답답하다, 내가 붙박이 장이냐고오!~ 떼를 써서 얻은 자유 부인이 되었지만 붙박이장의 아우성도 자유부인의 쾌감으로도 채울 수 없는 알싸한 이 서러움, 할매의 마음이.. 내가 쓴 글 2014.11.11
꽃이 피면 지는 줄 왜 몰랐던가? 없는 사람은 몸이 밑천이라 몸을 도끼삼아 쓰다보니 닳고 닳아 날도 무디어 지고 이도 빠지고 자꾸 고장이 나고 손봐 달란다 죽으면 썩어지게 잘 잠,자는 시간도 아끼고 죽으면 썩어질 손,일시 반시를 놀리지 않고 손톱으로 여물 썰듯 아끼고 절약하고 개미 금탕 모으듯 억척을 떨며 살아.. 내가 쓴 글 2014.11.04
이 아름다운 날에,,, 오늘 나는 나를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침륜시켜 버렸다 그냥 버티기엔 가을이 너무 아파 차라리 가을 속으로 내가 걸어들어가 버렸다, 그렇게 서슬 퍼렇던 여름은 가을에 쫓겨 저만치 달아나고 온 산하가 울긋 불긋 고운 옷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저리 고운 옷을 입고 어딜 가려구?,,, 아!~ .. 내가 쓴 글 2014.11.03
노을이 아름답잖애요, 나이 칠십구 세면 분별력도 약하니 쉬어야 한다고? 방송에서 설왕 설래 말이 많구먼유, 쉬고 싶지만 아직은 쉴 형편이 안되니,,, 갓 스물된 대학생들에게 각기 부모님들이 얼마쯤 살면 적당한가를 설문 조사를 했더니 육십오 세였다고,,, 들을땐 괘씸터니 갓 스물된 젊은이들에겐 향후 사.. 내가 쓴 글 2014.10.21
축지법,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인지요, 그냥 가만 서 있어도 길이 움직여 나를 저 멀리까지 옮겨주니,,, 요지경 같은 세상이지요? 이게 바로 그 축지법이 아닌지요?ㅎ, 우리가 어릴적 동화로만 읽던 축지법이 내가 죽기도 전 이루어 지고 있으니,,, 가만 있어도 가는 저 길을 걷는것도 모자라 뛰여 .. 내가 쓴 글 201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