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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를 불어보았나요?

꽈리를 아시나요? 요즘 아이들에겐 생소한 꽈리를 우리 어릴적엔 이런것들이 다 장난감이었지요, 빠알간 열매를 조물 조물거려 속을 빼내고 처음엔 좀 쓰긴 하지만 입에 넣고 또르륵 또르륵 거리며 불고 놀았지요, 찬바람이 부니 꽈리가 많이 붉어져 거둬들여 집안 여기 저기에 가을을 들여놓아 보았네요, 어떠세요? 한결 가을 분위기가 나지요? ㅎ

오늘은,,, 2021.09.23

시에미 대접

얘!~ 며느라 밥했니? 빨래했니?청소했니?,,, 요즘 이랬다간 밥 굶기 십상이지요, 시에미 대접한다고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며느리, 행여 앉은 자리라도 닦아볼려고 걸레라도 들라치면 아이구!~ 어머니 하지 마세요,제가 할거예요, 물 먹은 컵이라도 씻을라치면 아이구!~ 어머니 제가 씻을게요, 딴엔 그동안 많은 일 하셨고 고생했으니 시에미 대접한다고 아무 일도 못하게 하려는 뜻은 알겠는데 아무리 일 많이 하고 살았드래도 산 목숨이 어째 손끝도 꼼짝않고 산데여? 딴엔 생각해서 그러겠지만 적당히 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잘 하는 일인것을 모르고,,, 아들네 집에 갔다가 서운해 하며 돌아온 이웃 할머니 얘기를 들으며 이젠 나도 나이가 있어 일이 많이 버겁지만 할 일이 있음에, 일 할것이 있음에 오늘도 감사하며,,,

카테고리 없음 2021.08.24

예방 주사

얼마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코로나 예방 주사를 맞았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놓고 기다리는 중 맞을까 말까 많이 망서렸는데 눈 질끈 감고 맞아버렸다, 뉴스에 어떤 부대에서 군인들이 증류순가 뭔가를 맞았다고 어떤 이는 주사 맞고 사흘만에 죽었다는 뉴스도 있는데 괜찮을까? 그냥 있어도 고대 죽을텐데 주사맞고 잘못되면??? 늙어 죽을때가 다 되어가는데도 죽는건 겂이 나니 참 우스운 일이다 싶어 쓴웃음이 난다,,,ㅎ 아무튼 아무튼 1차 주사 맞고 두달반 이후 2차 맞을거라니 기다리는 중입니다만 1차와 2차 간격이 이렇게 길어도 되는가? 그것이 더 의심스럽다,

오늘은,,, 2021.08.24

이런 영광을 보며 사네요,

dear: 아직도 소녀같은 우리 할머니 할머니, 저 정인이예요, 편지를 잘 쓰는 편이 아니라 많이 부끄럽지만 할머니 생신을 맞아 연필을 들어보아요, 힘들었던 고등학교 시절에 할머니가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극복할 수 있었어요, 할머니는 항상 다그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들어 주셨어요, 그때 일들은 종종 친구들을 만나면 얘기하곤 해요, 그만큼 할머니는 제 인생에 큰 존재로 남아있어요, 원래 저는 별 일이 없으면 전화나 문자를 주변에 하지 않는 편이라 전화가 많이 없어 속 상하셨죠? 전화 많이 드리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그래도 전화가 없다는건 제가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는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전 매순간까지는 아니더라도 슈퍼에서 남양 우유를 볼때나 할머니가 만들어준 인견 잠옷 볼때마다 ..

오늘은,,, 2021.08.23

내일도 어버이날 하자

오늘은 어버이 날이었지요? 모두들 효도 받으시고 행복한 하루였나요? 저요? 받았지요 받긴 받았는데 어째 성에 차질않고 밑지는 장사한것 같은게 본전 생각이 나데요,ㅎ 그래서 애비야!~~내일도 어버이날 하자!~~ 작은 아들,민구스러운지 어메요!~~ 안아주면서 어리광을 피운다, ㅎ,,,그래 내 안다, 내 괜시리 해본 소리다, 두 아들에게서난 보물 여섯, 이에 더 큰 선물이 어디 있을까? 그만만해도 족하니 염려말그라,,,

오늘은,,, 202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