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미 대접
얘!~ 며느라 밥했니? 빨래했니?청소했니?,,, 요즘 이랬다간 밥 굶기 십상이지요, 시에미 대접한다고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며느리, 행여 앉은 자리라도 닦아볼려고 걸레라도 들라치면 아이구!~ 어머니 하지 마세요,제가 할거예요, 물 먹은 컵이라도 씻을라치면 아이구!~ 어머니 제가 씻을게요, 딴엔 그동안 많은 일 하셨고 고생했으니 시에미 대접한다고 아무 일도 못하게 하려는 뜻은 알겠는데 아무리 일 많이 하고 살았드래도 산 목숨이 어째 손끝도 꼼짝않고 산데여? 딴엔 생각해서 그러겠지만 적당히 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잘 하는 일인것을 모르고,,, 아들네 집에 갔다가 서운해 하며 돌아온 이웃 할머니 얘기를 들으며 이젠 나도 나이가 있어 일이 많이 버겁지만 할 일이 있음에, 일 할것이 있음에 오늘도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