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디다,,, 모두들 한가위 편안히 지내셨습니까? 저도 올 사람들 다 왔다 가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고단한지,,, 휴!~ 디다,,, 올땐 반갑고 갈땐 더욱 반가운 손님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도 옛말 배가 부른지 고픈지도 모르겠고,,, 잠을 잤는동? 밥을 제.. 나의 앨범 2019.09.15
오빠, 많이 보고 싶을거예요, 나에겐 이순신 장군 만큼이나 존경스러운 오빠였는데 85세를 일기로 영면의 길을 가셨습니다, 참 훌륭하신 분인데 뜻을 다 펼쳐 보지 못하시고 그냥 그렇게 사시다 가셨습니다, 오빠의 죽음은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살면서 어디에도 안계신 오빠가 많이 보고 싶을거예요, 짧고 굵게 연기.. 나의 앨범 2019.08.26
반려견 우리집 깜순이가 한 달 전, 새끼를 일곱 마리나 낳았습니다, 개도 딸 낳을때 있냐? 더니 암컷 한 마리고 여섯 마리 전부 수컷입니다,ㅎ 에미사 말라 비틀어 지거나 말거나 어떤 자세여도 에미 젖꼭지만 물면 되니,,, 애들은 한 마리도 팔지 말라고 야단이지만 흐미!~ 무슨 수 로 저걸 다 키.. 나의 앨범 2019.07.30
힘 쓰기 보다 꽤 쓰기 초등 오 학년인 우리 휘재, 아빠~ 나 오늘 방과후 과외 수업 안 가고 친구들과 농구 하러 가면 안될까? 그래?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는것 보다 났겠지, 그런데 이번만이다,,, 네, 년년생인 누나 민지, 엄마 ~ 나 방과후 수업 안듣고 친구들이랑 어딜 좀 가려고 하는데 안될까? 안돼!~ 공불 해.. 나의 앨범 2019.04.28
어제와 오늘 늘 어제와 같은 오늘인 줄 알았었고 늘 오늘과 같은 내일일 줄 알았는데, 아니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더니 그 어제와 오늘이 모여 칠십여 성상을 살고 보니 내가, 내가 아니고 우리 할매네, 이제 과연 내게 남은 내일은 몇 날이나 남았을고? 참 낯설게 느껴지네,,, 세월 앞에 어느것이 온존하랴 삭풍에 삭고 삭아 저 곱디 고운 아가씨를 보며 오늘은 왜 또 이리 그리운지,,, 어제 일은 까마득한데 반세기가 지난 저 풋풋한 시절은 왜 이리 생생할까? 그러나 이젠 그만 잊자 사랑도 그리움도 다 내려 놓자 하면서도 그래도 그리운걸 어떻해,,, 나의 앨범 2019.02.18
할머니!~ 뭐해!?? 밤 아홉 시, 대구 경북 예고에 다니는 손녀, 정인이가 오늘도 전화를 했다, 할머니~ 뭐해? 나? 정인이 전화 받고 있지~ 에이!~ ~ 아니~ 그거 말고,,, ㅎ, 으~ 전화 받기전 컴퓨터 좀 보다가 이제 잘려고,,, 정인이는 뭐 해? 할머니한테 전화 하지,,,ㅎㅎ 어디야? 기숙사,,, 근데 할머니~ 나 공부 너.. 나의 앨범 2018.12.11
손녀와 할머니의 가을 간극 흐미!~~~내 이뿐 보물 정인이,,, 고등학교는 대구로 진학하여 자주 만날 수 없는 정인이가 중간 고사 끝내고 느긋한 마음으로 모처럼 농장엘 들어오겠다고 해서 데려 오는 중, 찰카닥!~ 찰카닥 !~폰이지만 뭘 찍는지 열심히 셧터를 누릅니다, 셧터 누르는 소리가 얼마나 싱그러운지... 농익은 가을 들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잠시 차에서 내려 저물어 가는 가을 들판을 손녀와 할머니, 둘이서 부지런히 담아봤습니다, 꼭 저만한 나이 때가 엊그제 같았것만,,, 가을 들판에 선 나를 본듯,잠시 환상에 빠졌습니다, 손녀와 할머니의 세월 간극에 또 눈물 그렁 거립니다, 나의 앨범 2018.10.28
할아버지 생신 축하드려요, 할아버지 생신이라고 모처럼 아이들이 다 모였습니다, 이철이와 정인이는 고 2 라서 모처럼 어렵게 모였습니다, 아들 둘에 손주 여섯 명,,,모이니 열두 명,,,완벽한 다단계 모임이지요?ㅎ 할아버지 생신 축하 드려요,,, 술을 권하는 장손이 의젓합니다,녀석~ 많이 컸네요, 술은 이렇게 할아.. 나의 앨범 2018.10.14
구역 통로 우리는 죽자 살자 돈만 벌었는데 요즘 아이들 사는건 우리와는 사뭇 다릅니다, 돈은 좀 덜 벌더라도 즐기며 살기로 작정을 한것 같습니다,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도 할 짓 다 하는 작은 아들입니다, 너는 나보다 났게 사는구나~~싶긴 한데,,,ㅎ 착유 마치고 사무실에서 에엥!~ 거리며 퉁탕.. 나의 앨범 2018.05.19
두두려 패야하는디,,, ㅎㅎ,녀석들 자고 일어나자 말자 한다는 짓이,,, 하긴 너희들이 나무하러 산엘 가겠느냐? 장작을 패겠느냐? 사촌간에 싸우지 않고 잘 노는 것만으로도 잘하는 일이제, 우리 어릴적엔 팽이채로 두들겨 패던 팽이를 이젠 저렇게 돌리며 놉니다, 격세지감이라더니,,,참 희얀한 놀이 기구들이 .. 나의 앨범 2018.05.07